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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오후 3시 태화루 누각에서 공연하는 김영미 무용단 공연 사진.  김영미 무용단 제공
오는 21일 오후 3시 태화루 누각에서 공연하는 김영미 무용단 공연 사진. 김영미 무용단 제공

태화루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전통공연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영미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태화루 누각에서 '태화루에서 차 한잔 하실래요'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연은 태화루의 창건 시대를 주제로 삼아 궁중다례시연, 궁중무용, 민속무용, 국악 등 전통공연예술과 차 시연 등으로 진행한다. 

 국악연주 창작연주곡 '발밤발밤'을 비롯해 김분선, 신정미씨가 펼치는 '명바라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라 차 시연'에선 풍류음악의 대표적 기악곡 '영산회상'에 맞춰 신라 차문화를 정착시킨 충담스님의 차 생활을 퍼포먼스로 공연한다. 이와 함께 춘앵무, 태평무, 호남검무 등을 선보인다. 

 김영미 단장이 공연 예술감독과 기획을 맡았고 문근남·장현숙 한국예총 궁중복식 명인, 효담차문화아카데미 성상희(차 시연 총연출), 김미자 무용가 등이 특별출연한다.

 김영미무용단 관계자는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벗어나 태화루의 찻 자리에서 위로받고 재충전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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