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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작품 'New Pixels' 박소현 작가 제공
박소현 작품 'New Pixels' 박소현 작가 제공

박소현 작가의 개인전 'XXXX'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구 아트스페이스그루에서 열린다. 

 박소현 작가는 그동안 기존 편견을 재구성하거나 해체되는 지점의 대상을 포착해 최소 단위인 '픽셀'로 들여다보고 발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선 작품 'New Pixels'를 픽셀 단위처럼 배치해 작가의 의도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평면 회화로 설치, 구성했다. 

 박 작가는 "'New Pixels'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사진 한 장을 골라 이미지를 수십 차례 분할하고 특정 부분들을 픽셀 단위로 보일 때까지 확대한 것이다. 확대된 이미지를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혹은 미처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다"며 "즉 그럴 것이라고 믿었던 편견들이 깨지거나 추측했던 것에 신빙성을 더해줄 수도 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을 통해 보는 것과 인지하는 것의 차이를 실험하고, 나아가 기존 편견들의 재구성 혹은 해체되는 지점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작가는 현재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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