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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최근 미국 뉴저지주 고든M.존슨 상원의원과 이종철 팰리세이즈파크 부시장 등과 만나 상호교류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고든 의원 등 방한 일행은 지난 7일 북구를 찾아 이동권 구청장과 상호교류에 대한 협의를 하고,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도 방문했다. 

이날 북구청장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뉴저지주 21개 카운티 중 북구와 규모 등이 비슷한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교류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11월 상원의원에 당선된 고든 의원은 그간 9선에 걸친 하원 의정활동 중 '세월호 참사 결의안''위안부 역사교육 결의안''한복의 날 기념 결의문'을 상정하고, 현지 한인 학생들에게 위안부 기림비 역사교육을 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지해 온 친한파 의원이다. 

그는 한국을 10차례 이상 방문하며 경제와 교육, 문화, 의료 등의 교류에도 많은 성과를 보여줬다. 또 뉴저지주 거주 재미교포들과도 관계가 돈독할 뿐만 아니라 한인들의 권인 신장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북구는 다각적인 실무검토를 통해 교류가능한 도시를 물색하고, 경제와 교육, 문화 중심의 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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