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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동욱 남구청장, 변외식 남구의회의장이 문수청소년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과 함께 개관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지난 20일 서동욱 남구청장, 변외식 남구의회의장이 문수청소년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내빈과 함께 개관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 남구 문수청소년센터가 개관했다.

이 시설은 남구 북부순환도로 56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 264㎡에 전체 면적이 1,224㎡다. 

지상 8층 규모로,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 올해 9월 준공했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서 3층까지는 청소년 라운지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편안한 가운데 창의적 발상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3층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카페형 도서관이, 4층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동반 성장하는 마을발전소 프로젝트실이 마련돼 있다. 5층은 VR스포츠 및 VR체험 공간, 멀티체험실, 놀이존이 있다. 6층은 댄스 및 공연 연습장, 밴드실, 정책제안실을, 7층은 80명 수용가능한 다목적홀로 조성했다.

남구는 문수청소년센터건립으로 정보·문화·예술 중심의 청소년 활동 증진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을 확충했다. 

특히 재건축 과정에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문화와 지역 여건 조성 및 지역주민과 동반성장하는 공유 공간을 조성해 의미가 각별하다.

문수청소년센터는 준공한 지 46년이 경과해 건물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했던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었다.

청소년수련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비품을 갖추고 시범운영을 거쳐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남구는 센터 건립 과정에서 관·주도형의 정형화된 건립을 과감하게 탈피해 청소년이 주도한 이용자 수요조사와 건립심의위원회 청소년 참여 등을 통해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정혜원 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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