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22일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한국전력 한경남 처장, 울산시 이흠용 과장 등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이채익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22일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한국전력 한경남 처장, 울산시 이흠용 과장 등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2025년까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태화강변 최대현안 사업으로 꼽히는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지난 2017년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이채익 의원(당시 국회 산자위 간사)의 노력으로 울산시와 한국전력이 사업비의 50%를 각각 부담하기로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그리고 공법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추가적인 타당성조사와 인허가 과정이 필요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채익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력과 울산시 담당자들에게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해당사업은 지방행정연구원의 용역 발표를 거쳐 중앙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다면 빠르면 내년 1월 토목공사 계약을 거쳐 7월에 공사에 착공해 2025년 12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채익 의원은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연으로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울산시와 한국전력이 현재 상황을 주민들께 설명드리고 재심의 과정 등 행정 절차를 잘 살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