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채익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3일 행안부 상훈담당관실 박후근 담당관과 울산시 박경례 과장으로부터 고헌 박상진 의사 서훈 승격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와 울산시의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21년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대한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서훈등급 3급)이 추서됐으나 의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저평가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상진 의사의 경우 지난 1963년 서훈 심의 당시 검토됐던 자료들이 부실했을 가능성이 있고 시간이 지나며 추가적인 공적이 발굴되고 있으나 서훈 변경에 대한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12일 서훈 대상자의 공적과 관련해 신규 사실이 발견되거나 서훈 기준이 달라지는 경우 서훈의 종류와 등급을 변경하고 이를 심의할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토록하는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위원장은 보고 직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 처장에게 연락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