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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배치도. 울산신문 제공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남구청이 후원하는 '그린차박 페스티벌 in 울산'이 오는 26일~28일 남구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차박캠핑'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수소경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고, 급증하고 있는 차박캠핑 수요에도 정책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다. 
 
'차박 캠핑'은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차량과 연계한 텐트 등 캠핑장비를 이용해 즐기는 여가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차박'에 친환경에너지인 '수소'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캠핑축제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98개팀(1개 팀당 최대 4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한다. 
 
이들은 49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1박2일간 힐링 캠핑을 즐기며 부대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1조는 26일~27일, 2조는 27일~28일 각각 캠핑장을 이용한다.
 
전체 사이트 중 20%에는 친환경차인 수소차와 전기차에 예약 우선권이 할당된다. 
 
친환경 차량과 일반차량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차량과 차박용 도킹텐트, 텐트고정용 밧줄(스트링)이 모두 설치했을 때 할당된 사이트 면적(5m×8m)을 벗어나지 않아야한다. 
 
행사장에는 계절성을 반영해 가을 감성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서정적인 공연이 무대에 올라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날에는 통기타, 성악 등이 주를 이루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힐링 캠핑의 감성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공식행사전에는 최근 들어 스타대열에 합류한 유현수 셰프가 '쿠킹 콘서트'를 선보이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유용한 캠핑요리 레시피를 알려준다. 

유현수 셰프

 
셰프의 요리 시연이 끝나면 석식용 밀키트가 제공되고, 참가자들은 피크닉장에서 이를 활용해 자유로운 디너타임을 가질 수 있다. 
 
야간시간대에는 '별빛 영화제'가 진행된다. 
 
영화제에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 상영된다. 
 
상영되는 작품은 제씨 이야기(Jessie Story), 위험한 결혼(Dangerous Marriage), 블루시티서울(BLUE CITY SEOUL) 등 3편이다. 
 
둘째 날에는 남구지역 주요관광지 시티투어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장생포 고래특구일원과 태화강동굴피아 등을 돌아본 뒤 행사장으로 복귀 후 해산하게 된다. 
 
1조가 오전에 시티투어를 나가면 2조가 입실하게 되고, 행사장에서는 같은 방식의 1박 2일 프로그램이 다시 가동된다. 
 
이번 행사장에는 넥쏘,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량을 직접볼 수 있는 전시장도 설치·운영된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현대차가 제작한 타요 허그벨트(차량용 안전벨트)와 손소독제 세트도 무료로 지급된다. 
 

울산신문 이진철 대표는 “차박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아웃도어로 급부상하면서 수요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궁극의 친환경차로 손꼽히는 수소차로 차박을 즐기는 캠핑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소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여가는 발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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