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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딜러 대상 메타버스 콘퍼런스.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딜러 대상 메타버스 콘퍼런스.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세계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해외 딜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최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굴착기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진행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73개국 155명의 딜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신흥시장 주력상품인 50t 굴착기, 52t 굴착기 등 대형 굴착기와 연비 및 편의성을 높인 9시리즈 휠로더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가상 로비공간에서 52t 굴착기를 3D를 통해 시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는 제품 구입 문의로 이어졌다.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 공을 들이는데는 현재 실적 증가세는 물론 앞으로의 시장 전망 또한 밝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신흥시장에서 1조 3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70.6% 증대했다. 

또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최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더 나은 세계 재건(B3W: Build Back Better World)'을 공식화하면서 이들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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