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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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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집단 감염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타지역 감염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많아지면서 오미크론 발생 변이 유입 등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5명 나와 이미 분석에 들어간 울산지역 2명 의심사례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달 30일 12명, 1일 19명, 2일 22명으로 사흘째 두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3명, 28일 2명 등 저조한 확진자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늘어난 셈이다. 

 특히 이 시점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예상된다는 발표에 따라 발생국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후여서 더욱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있다. 

울산시는 2일 확진된 22명은 울산 5672~5693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캄보디아 입국자 1명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울산시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나라를 구분하지 않고 국내 입국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앞서 검사를 의뢰한 2명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도 이르면 이번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정 받을 경우 즉시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시키고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최근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과 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에 대한 논의를 했다. 유치원, 학교 등은 실내 공간에서 밀접해 있기 때문에 전파감염 위험도가 크다. 

 울산시와 교육청은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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