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12경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 '울산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주최·주관사인 샘아트기획은 울산의 명소, 울산12경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KBS 울산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공연에는 울산 출신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가수와 15인조 블루버드경음악단, 판소리 명창 김미경 등이 출연한다.

 1경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수 근, 2경 '대왕암공원' 김영아, 3경 '가지산사계' 서예도, 4경 '신불산 억새평원' 이태희, 5경 '간절곶 일출' 배주현, 6경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박미원, 7경 '강동주전몽돌해변' 정희성, 8경 '울산대공원' 안이숙, 9경 '울산대교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이태운, 10경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신세령, 11경 '외고산옹기마을' 임성길, 12경 '대운산 내원암계곡' 이새미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선 울산12경의 의미를 담아 특허등록을 마친 울산12경 캐릭터도 선보인다. 

 최영진 샘아트기획 대표는 "울산에서 20여 년 동안 대중음악을 함께 하며 공연이나 행사를 통해 울산 문화예술의 열악함과 예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고민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면 문화관광 도시로의 발전은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울산12경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영진 대표가 전액 사재 출연해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샘아트 기획은 울산12경 홍보 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며, 울산12경 홍보 기금마련을 위해 공연장 입구에는 모금함을 설치한다.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백신2차 접종 완료자만 입장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