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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3~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해외입국자 2명은 델타변이로 확인됐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3일 8명, 4일 17명, 5일 14명이 나와 총 39명으로 울산 5694~5732번으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들 대다수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었는데, 7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도 발생했다. 1명은 지난 4일 인도에서 입국했고, 1명은 지난달 28일 카타르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던 해외입국자 2명에 대한 오미크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일 질병관리청으로 보낸 전장 유전체 분석 검사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바이러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발발한 것으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발견됐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 무조건 2주 격리 조치를 취하고, 동선 노출자도 증상과 관계없이 PCR 3회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해놨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수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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