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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 기념촬영.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울산현대가 끝내 마지막 불꽃을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K리그1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울산은 5일 문수구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에서 앞선 전북이 제주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둠에 따라 승점에서 뒤져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서 울산은 K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10번째 준우승(1988년·1991년·1998년·2002년·2003년·2011년·2013년·2019년·2020년·2021년)을 기록했다. 

 울산은 준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전북은 우승 상금 5억원. 

 지난 시즌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5연패를 달성,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역대 최다 9회(2009년·2011년·2014년·2015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2021년)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1부 리그 사령탑 데뷔 연도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6번째 감독이 됐다.

 또 조광래 대구 사장, 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3번째 축구인이 됐다. 이 중 한 팀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해 본 축구인은 최용수 감독과 김상식 감독, 둘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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