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6일 공식 출범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조직체계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최고위를 열서 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의결하고 조직도를 공개했다. 


 제20대 대선 총책임자 역할을 맡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 위원장을 서포트할 조직인 총괄상황본부장은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엔 당 중진과 정치 신인을 함께 배치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 김도읍 당 정책위의장, 5선의 조경태 의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 '비니좌' 노재승 씨가 이름을 올렸다.


 총괄본부는 총 6개로 구성됐다. 정책총괄본부는 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부본부장에 김성원, 정용기 전 정책위의장, 이장우 전 최고위원, 강승규 전 의원이 임명됐다. 조직총괄본부는 5선 주호영 의원이 본부장을 맡고, 직능총괄본부장은 김상훈, 임이자 의원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총괄특보단장은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맡고 홍보미디어총괄본부는 이준석 대표가 맡았다.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당 사무총장인 권성동 의원이 선임됐다.


 후보 비서실은 서일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하며 비서실 내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책위원으로는 이상민 전 권익위부위원장·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내정됐다. 이는 경제 회복에 관한 후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행단장은 의만희 의원이, 수행실장에는 이용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특별고문' 직책도 생겼다. 후보 특별고문에는 민주당 출신인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 이석준 전 청와대 국무조정 실장,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윤 후보 직속으로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가 구성됐다. 두 위원회 모두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신설된 청년본부도 눈에 띈다. 홍준표 대선 경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여명 서울시의원이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함께 공동본부장으로 활약한다. 유승민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도 청년본부 수석대변인으로 참여한다. 여성본부는 양금희 의원이 본부장을 맡는다.
 공보단장은 조수진 최고위원, 수석대변인은 이양수 의원이 맡았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