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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테니스부 최재성이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접시를 들고 1위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테니스부 최재성이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접시를 들고 1위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최재성이 제76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지난 9월 제75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제33회 회장배대회와 지난 3월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만 개인전 단식 3관왕에 올랐다. 

 최재성은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까지 합하면 대학테니스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1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최재성(대학부 2위·스포츠과학부 4년)은 순천향대 추석현(대학부 3위)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명지대 박정원(대학부 7위)을 세트스코어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최재성은 첫 세트에서 과감한 서비스를 구사해 6대4로 잡았다. 

 하지만 둘째 세트에서는 한 게임씩 뒤처져 따라가다가 6대7로 무릎을 꿇고, 마지막 세트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강한 서비스와 발리로 6대3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울산대 김한겸(대학부 41위·스포츠과학부 3년)과 박용준(대학부 6위·스포츠과학부 2년)은 이 대회 남자부 복식에서 한국체육대 김도현(대학부 13위)과 유진석(대학부 8위)을 맞아 주무기인 스트로크를 살리지 못하고 3대6, 1대6 세트스코어 0대2로 준우승에 그쳤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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