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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 경승지로 꼽히는 울주군 삼남읍의 작괘천변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울산의 대표적 경승지로 꼽히는 울주군 삼남읍의 작괘천변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울주군은 작괘천변에 위치한 작천정 주변(삼남읍 교동리 1551-1 일대) 2,601㎡를 방문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이 추진하는 문화공간 부지는 작천정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음식점 등이 있던 곳이다.

군은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작천정 주변에 위치하고 있던 음식점과 사유지를 지난 2018년 매입한 후 음식점 업주와 보상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지장물을 모두 철거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매입한 부지 일대에 광장과 녹지, 쉼터를 조성하고 야간에도 계곡과 정자의 운치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또 작괘천과 작천정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현장에 위치한 노후 화장실도 새롭게 개축한다.

공원조성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6억 5,000만원이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공원사업 시행고시에 이어 문화재 표본조사, 석면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대표적인 경승지이면서도 음식점 등 시각적으로 거슬리던 위해 환경 등을 말끔히 개선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속에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작괘천은 조선시대 반구대와 더불어 언양현을 대표하는 경승지로 알려진 곳으로  곳이다. 조선조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작천정이란 정자에는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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