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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산하 유스팀 출신 김재성(오른쪽), 민동환

울산현대 산하 유스팀 출신 김재성(사진 오른쪽), 민동환이 임대 기간을 마치고 친정 품으로 돌아왔다.
 울산 U-15 현대중학교(이하 '현대중'), U-18 현대고등학교(이하'현대고') 출신 '성골 유스' 김재성은 2년간의 충남아산 임대를 마치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현대고 황금 세대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재성은 2020년 울산에 입단, 이듬해 아산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간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김재성은 오세훈, 김현우 등 그 시절 현대고 멤버들과 다시 발맞춰 울산의 활약을 견인할 예정이다.

 김재성은 "익숙한 장소에서 친숙한 동료들과 함께 얼른 팀에 적응하겠다. 2022년 호랑이의 해에 나의 장점과 실력을 꽃피우고 싶다. 하루빨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뛸 날을 생각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수문장 민동환도 다시 친정 품으로 돌아왔다. 민동환 역시 '현대중-현대고'로 이어지는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조현우, 조수혁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민동환은 2021시즌 1년간 수원FC로 임대 이적, 발 기술과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성장해 울산에 돌아왔다.

 민동환은 "어느 순간이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 다시 만난 울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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