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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와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은 13일 군수실에서 '울주군 노사공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제공
이선호 울주군수와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은 13일 군수실에서 '울주군 노사공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사공감센터가 문을 연다.

울주군은 13일 군수실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울산지역본부(의장 이준희)와 '울주군 노사공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노사공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노사공감센터(온산읍 덕신로 217)는 울주군 온산프라자 2층에 임대 건물에 조성됐으며, 노동자의 근로조건 향상 및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노동자의 복리증진과 노사 간 협력의 상생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노동자 실태조사 및 연구, 노동자에 대한 법률지원 및 상담, 기업 애로사항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등으로 다양한 노사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노사공감센터는 지난해 설치 및 운영비 확보를 위한 관련 조례안에 대한 울주군의회 심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업무에다 센터 운영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이유로 해당 상임위인 경제건설위원회 심의에서 두 차례나 부결된 바 있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 노사공감센터 운영 위·수탁 업체 공고에 한국노총이 단독으로 참여해 2차에 걸친 공고 절차와 과정을 걸쳐 노사공감센터 운영 단체로 한국노총을 선정했다.

노사공감센터 운영에 따른 2022년 운영예산은 1억 2,000여만원에 달한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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