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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사진)은 17일 오후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염포배수지 공원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손 위원장과 북구의회 임채오 의장,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북구 공원녹지과 등 관계기관 공무원 5명이 참석해 북구 염포배수지 공원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채오 의장은 "염포배수지 폐쇄 계획이 알려지면서부터 주변 지역 주민들의 공원화 요청이 쇄도했다"며 "울산시의 협조가 있다면 도시공원위원회를 거쳐 공원화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염포배수지는 이미 노후된 시설로써 안전상의 이유가 더욱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므로 공원화에 대한 논의는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다.

 손 위원장은 "공원화 추진과는 별개로 노후된 염포배수지 시설을 개선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한 사안"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에 공원화 문제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정리하는 선에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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