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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향 作 '울산 고대로부터1'
최설향 작품 '울산 고대로부터1'

7,000년 전 울주군 대곡천 바위벽에 새겨진 선사예술이 현 시대 작가들의 현대미술로 되살아난다.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는 다음달 20일까지 중구 태화동 갤러리 가든에서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선이, 김성동, 김홍명, 박현율, 손돈호, 양희성, 우형순, 이백호, 이종균, 이채국, 최설향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창작활동을 해 왔지만 오랫동안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시에선 1990년대부터 시작된 양희성 작가의 연작 '원시회귀'를 비롯해 이종균 작가의 '虎와 人'(2022), 김선이 작가의 '여긴, 선사시대'(1998), 김성동 작가의 '형상 너머의 기억'(2019), 최설향 작가의 '울산 고대로부터1'(1995) 등 서양화, 서예, 사진에 이르는 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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