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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 도의원이 도로 폭이 좁은데다 굽어진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던 양산시 원동초 앞 도로가 굴곡개량공사를 추진할 10억원의 예산 확보로 주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옥문 도의원이 도로 폭이 좁은데다 굽어진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던 양산시 원동초 앞 도로가 굴곡개량공사를 추진할 10억원의 예산 확보로 주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수천기자 news8582@

도로 폭이 좁은데다 갓길도 없이 굽어진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던 양산시 원동초 앞 도로가 굴곡개량공사를 추진할 예산 확보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일 한옥문 경남도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도로 선형 및 시거 불량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지역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져 오던 지방도 1022호선 원동면 원동초 앞 도로 구간에 1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돼 굴곡도로개량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굴곡개량공사가 진행될 원동지구는 현재 좁은 도로 폭과 굴곡으로 인해 늘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었다.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등 대형 차량을 포함해 적잖은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원동 구간은 거의 갓길이 없는 왕복 2차선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원동 낙동강변을 지나는 굽은 도로는 양산의 대표축제인 매화축제, 미나리 축제, 사과 축제 등 다양한 관광지를 찾는 초행길 운전자들에게 사고 위험과 함께 저속운행으로 인해 행락철 주말에는 심각한 정체도 자주 발생했다. 
 
원동에 사는 한 주민은 "원동면 대부분 도로가 협소한데다, 주민들은 고령층이 많다보니 운전자는 물론 주민들 또한 늘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형 개선과 도로 폭 확장만이 운전자와 주민 모두를 사고로부터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운전자와 주민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그동안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해묵은 숙제로 미뤄져 왔던 것을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맡은 한옥문 의원이 해결했다.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만나 의견을 들은 한옥문 의원이 경남도에 굴곡도로개량공사를 강력히 요청함으로써 결국 10억원의 사업비 확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굴곡 개선이 시급한 원동초 앞 160m 구간에 대해 선형 개선은 물론 도로 폭을 기존 6.5m에서 10m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오는 4월 보상 협의를 마치고 7월 공사를 발주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옥문 의원은 "원동은 매화축제 등 양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 배경을 밝히고, "장기적으로 원동면 전체 도로 선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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