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5일부터 동구 남목도서관 시범 운영 
울산 동구는 지역 첫 구립도서관인 남목도서관을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동구 동부동 365번지에 자리 잡은 남목도서관은 지난해 10월 말 건립공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서가 비치, 홈페이지 통합 개편, 전산 및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시설보완 공사, 도서 구입 등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조례와 시행규칙 제정, 도서관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남목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54㎡ 규모로 건립됐으며 도서 2만 여권을 갖췄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이야기 공간, 수유실이 있고,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옥상에는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시범 운영기간 중에는 1~3층 시설이 전부 개방되며, 옥상 휴게공간은 일부 시간에만 개방한다. 시범 운영기간 운영 동안 미비점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울주천상도서관 겨울독서교실 운영
울주천상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초등 3~5학년 대상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해 방학 동안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서 연극놀이'를 주제로 4회차 수업으로 구성되며, 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에 대한 토론, 스무고개 사고 깨우기, 즉흥극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으로 실시하며, 사전접수는 오는 25일 10시부터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울산중부도서관 어르신 한글교실 호응 
울산중부도서관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수강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 튼튼 한글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중부도서관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어르신들이 동계방학 집중 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짝을 이뤄 한글 공부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국가 근로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 공부는 지난 4일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련된다. 한글 교실은 어르신들과 국가 근로에 참여한 대학생이 짝이 돼 국어, 수학, 영어, 휴대폰 사용법 등 평소에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학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한글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은 학습 동기 부여 및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조기 탈락을 예방하고, 대학생들은 특별한 경험을 하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