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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자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무섭게 증가하는 시점에 이동과 접촉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며 "꼭 방문해야 한다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3차 백신 접종 후에 소규모로 방문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울산시는 오미크론 변이확산 대응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동임시선별검사소를 100명 이상의 집합시설까지 확대 운영하고, 주말, 공휴일, 설연휴때 운영하는 선별검사소를 기존 2개소에서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추가해 3개로 확충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고위험 환자군으로 운영하고, 자가진담검사가 양성이면 PCR검사를 진행하는 체계를 갖춘다. 

 늘어나는 환자 추세를 고려해 129병상을 추가 확보해 3월까지 1,130개 병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접종완료자는 재택치료 기간과 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하고,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는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차 백신 접종을 거듭 호소했다. 송 시장은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미접종 상태 확진보다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90% 이상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분들은 지체하지 말고 3차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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