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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울산지부와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울산시당은 10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이 극찬한 울산형일자리 공장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했다"며 울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울산시당은 10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이 극찬한 울산형일자리 공장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했다"며 울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울산시당은 10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이 극찬한 울산형일자리 공장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했다"며 울산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지난 2019년 8월, 현대모비스가 이화산단에 3,3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이 있던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해 울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든든한 울산형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제 2021년 문을 연 공장은 기대와는 달리 비정규직 양산공장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부품공장인 'NVH 코리아'의 경우 정규직 노동자들과는 달리 하청노동자들이 극심한 임금차별과 감시통제속에서 일해야 하는 실정이다"면서 "다단계하청구조를 통해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 주장하고 송철호 시장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NVH 코리아'에는 전체 600여명의 근로자 가운데 250여명이 비정규직 하청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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