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노동정책 5년간 1843억 투입 추진
울산형 노동정책 5년간 1843억 투입 추진
  • 강은정 기자
  • 2022.03.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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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38개 세부과제 추진
툭수고용노동자 쉼터 등 조성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도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등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을 위한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송철호 울산시장, 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등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을 위한 '울산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송철호 울산시장, 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 본부장.

울산시가 노동존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특수고용노동자의 쉼터 조성 등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취약노동자의 유급병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노동존중도시, 울산'을 위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노동정책 계획은 노동자의 기본권을 향상하고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으로 개선코자 마련됐다. 

4대 분야 38개 세부과제로 2026년까지 5년 동안 1,843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과제로는 '노동자 기본권 보장 및 권익 보호'(1,044억원) 분야에는 노동인권 전문서비스 지원, 취약노동자 유급병가 지원, 버스, 택시기사,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 등 고용환경 개선과 지원,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가 출연한 복지기금 조성으로 중소기업 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해 사용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과 확대 등 14개 과제가 포함됐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노동자 지원'(33억원)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하는 산업재해 예방조치 강화,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및 특전 제공,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등 7개 과제가 담겼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720억원) 분야에서는 임금격차 해소, 경력보유 여성 취업 촉진 지원, 은퇴자 및 퇴직자 지원 확대,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자 이·전직 지원 강화, 공정한 일자리 전환 지원 추진 등 12개 과제가 추진된다.

'지역 노사정 협치 강화'(46억원) 분야는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지원, 노동인권센터 지원 확대와 기능 강화 등 5개 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지역 노동환경의 특성과 현안, 노동 정책 수요 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자 울산일자리재단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과 함께 1년간 산업과 노동환경 실태 분석, 노동정책 수요조사, 노동계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정책 비전과 세부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노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공청회·토론회 등을 6차례 이상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울산시는 이번에 마련한 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면서 노동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노동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울산 노동정책 추진을 기본으로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안전하게 일하며 꿈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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