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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7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2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교육청, 체육회, 경찰청 관계자 등 30여 이 참석하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체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회의는 각 분야별 주요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보고, 보고 내용에 대한 참석자 토의, 성공적인 체전운영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사항은 △개·폐회식 및 성화채화·봉송 △체전경기장 조성 △체전홍보 및 문화·예술행사연계 △손님맞이(숙박·음식·교통, 선수단환영, 환경정비) △관광홍보 및 산업마케팅 △시민참여 및 자원봉사자 모집 △사회적약자의 안심경기관람 △긴급의료·방역·식품위생 △경기장 시설안전 및 경비 △구·군 운영부 협조체계 등이다. 

 특히 울산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드러내는 개·폐회식 행사와 화합과 도약, 평화라는 울산 체전의 목표를 실현하는 특별한 성화 채화 행사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극복하고 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 시민참여, 문화·예술 행사 연계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경기장 개보수와 편의시설 설치는 총 44개 사업 중 27개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6월까지 최종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점검한다.

 또한 체전 기간 3만여 명의 손님맞이를 위한 숙박·음식·교통 지원방안, 시·도선수단 환영, 환경정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울산의 관광자원과 친환경 에너지 도시 울산을 알릴 전략 등도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2 전국(장애인)체전은 울산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려주는 계기가 될 중요한 대회"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전 국민이 하나 되는 의미있는 스포츠 축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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