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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동면 차월마을, 양귀비의 붉은 떨림이 연가길을 물들이고 있다.
밀양 초동면 차월마을, 양귀비의 붉은 떨림이 연가길을 물들이고 있다.

밀양시 작은성장동력사업으로 조성한 '초동연가길' 강변 산책로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있다.

초동연가길은 국토부 선정,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의 명품 강변 산책코스로 초동면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올 봄에도 어김없이 양귀비의 붉은 떨림이 연가길을 물들이고 있다. 올 초 파종한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안개초 등이 남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초동면 직원과 차월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개한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나볼 수 있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 주말 상설 통기타 정기 버스킹 공연, 프리페스타, 추억의 전통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밀양시 꽃길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과 걷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면민들의 재능 활용 상품과 밀양시 농·특산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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