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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본부
자료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본부

울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0대 여성 A씨가 고열과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 해당 병원이 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0~20%에 이른다.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울산에선 지난해 6월 초에 첫 환자가 발생해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020년에는 7명이 감염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면서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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