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밤의 풍류, 태화루를 품다
초여름밤의 풍류, 태화루를 품다
  • 김미영 기자
  • 2022.05.17 18:2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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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OIL 후원 태화루 건립 8주년
태평무·진도북춤·풍류장고춤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신명나는 마당
(사)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는 20일 태화루 광장 특설무대에서 예술콘서트 '태화루 풍류'를 선보인다.
(사)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는 20일 태화루 광장 특설무대에서 예술콘서트 '태화루 풍류'를 선보인다.

태화루 건립에 100억원을 후원한 (주)S-OIL이 태화루에서 이뤄지는 문화예술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완공된 태화루는 S-OIL이 울산시에 태화루 건축비 전액인 100억원 후원했다. 이로써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사라진 지 400여 년 만에 울산 중구 태화동 1만 138㎡ 부지에 정면 7칸, 측면 4칸의 누마루(주심포 양식)를 비롯해 행랑채, 사주문 등이 세워졌다.
 S-OIL은 태화루 건축 후원에 머물지 않고 이 곳에서 이뤄지는 문화예술 활동에도 팔을 걷었다. 대표적인 사업이 울산예총(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의 전통예술공연 태화루 '풍류'.

 올해는 오는 20일 태화루 건립 8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S-OIL의 매세나지원사업과 울산문화재단 메세나 지원사업의 매칭으로 '아름다운 울산, 태화루를 품다'이란 부제 아래 이날 오후 6시 30분 태화루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S-OIL 이영백부사장 및 임직원과 울산예총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술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울산예총인 찬가'(작사 박종해, 작곡 이원경)가 태화루에 울려 퍼지고 남미숙 시 낭송가가 '태화루에 올라'(시 박종해)를 낭송한다. 이어 소금·대금·가야금·해금·아쟁·태평소 등의 국악기로 산조와 시나위를 연주하는 국악공연 '방황'으로 본격적인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전통무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태평무(강선영류)', 화려한 장단과 춤사위를 담은 북춤으로 다양한 장단과 춤사위를 담은 '진도북춤(박병천류)', 제주민요를 현대적으로 경쾌하게 해석한 '너영나영', 전통춤의 가장 기본으로 교방에서 여인들이 부채와 하나된 모습이 인상적인 '부채입춤', 각설이 패들이 부르던 노래로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장타령', 흥겨운 동작과 가락을 짜임새 있게 맞춘 춤사위로 구성된 '소고춤', 나라에 대한 애정이 담긴 노래 '이 땅이 좋아라', 멋스러운 춤사위 '풍류장고춤'을 선보인다. 전통예술공연 마지막 무대는 국악관현악 연주곡을 배경으로 한 한국창작무용 '아름다운 인생'(작곡 김선제)이 장식한다. 
 2부에서는 초대가수 서지오와 이태운이 함께 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울산예총 관계자는 "S-OIL의 지원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이곳 태화루에서 울산예총 회원들이 S-OIL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기획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태화루를 찾아 주말 오후 신명나는 무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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