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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 발표가 잇달았다.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와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정책 공약 발표를 가졌다.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뉴딜 중 경제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뉴딜 중 경제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 일자리 센터 역할 강화·미래차 연구소 유치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는 이날 산업뉴딜 중 경제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북구 주민 중 약 5만명은 자동차와 관련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다. 재취업에 필요한 직업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퇴직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북구 일자리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차와 관련한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확보와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연구소 등을 북구에 유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자동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집적화해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울산 북구를 '핵심경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북구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와 이자 비용 경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 △스타기업 10여개 업체의 선도기업 육성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등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와 도소매업과 서비스업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업체에 대한 지원책 강구 △전통시장 현대화와 장보기 행사 활성화 △착한 임대인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 △전통시장 화재공재 가입비 지원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도입 △로컬푸드 연중 생산체계 구축지원 △농수산물 가공물류센터 개설 및 농업기술센터 북구분소 설치 등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교 무료화'와 '노동자 전기오토바이 지원'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교 무료화'와 '노동자 전기오토바이 지원'을 공약했다.

# 울산대교 무료화·노동자 전기오토바이 지원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는 '울산대교 무료화'와 '노동자 전기오토바이 지원'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울산대교 무료화는 우리의 주머니 소득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염포산터널의 경우 1년에 30~40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하게 하고, 울산대교의 경우 매월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 반드시 울산대교의 무료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구를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동네로 만들기 위해 매년 10억원, 전기 오토바이 500대를 지원해 노동자 도시의 특별한 오토바이 교통문화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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