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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부모 1,200명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 학부모 1,200명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교육감 선거 노옥희 후보와 김주홍 후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대표 후보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고,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지세력 과시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1,200명의 학부모 대표단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대표단은 "노옥희 후보의 공약이행률은 95.1%로 4년 동안 약속한 공약을 거의 다 지켰다"며 "초중고 무상급식 공약이 이행되고, 갈 곳이 없던 울산에 체험공간이 생겨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반갑고 기대감이 커진다"고 밝혔다. 

 또 "교육 행정과 복지의 변화도 크게 느끼지만, 학교 혁신을 주도하는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의 확대와 지원을 통해 교육은 시험을 통한 경쟁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나누는 것임을 아이들 스스로 알아가고 있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바뀐 울산교육행정은 부패방지 부문 공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노 후보의 공적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던 그 약속을 지켜 감사하고 4년 더 고생해달라고 부탁한다"며 "소통 청렴 복지의 노옥희 후보를 다시 한번 응원하며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울산지역 보수 시민단체들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 보수 시민단체들은 1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이어 울산건강한사회시민연대 등 5개 울산보수 시민단체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김주홍 후보 지지를 공식화 했다. 
 이들은 먼저 "학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문적 기초를 든든하게 쌓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의 최적화를 이뤄 그 실체를 가르치고 학습시키는 것이 최우선인데 사회주의 이념에 함몰된 노옥희 전 교육감은 울산의 110만 시민들에게 큰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울산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육감을 바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라며 "김 후보의 다섯가지 주요 정책과 공약에 확신이 들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시민단체들이 소개한 김 후보의 다섯가지 공약은 △학생들의 학습역량 확대 △미래핵심 역량의 창의적 인성교육 △부모 안심 학교복지 시스템 구축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연대 △작은 교육청 큰 학교 등이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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