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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가 첫 유세 행보를 웅상지역 표심잡기에 나서 웅상사거리에서 더민주 시·도의원 후보들과 합동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김일권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후보가 19일 오전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맞춰 동부양산지역인 웅상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첫 유세지로 동부양산 웅상을 선택한 것을 두고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첫 유세지로 웅상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 시정에서 동부양산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양산의 균형 발전을 위한 당연한 투자의 결과로 우리 동부양산은 예전보다 더 빨라지고, 더 살기 좋아진 균형 잡힌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그 마지막 과제인 인구 20만 웅상의 완성을 위해서 저 김일권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웅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서 자평했다.
 
이날 유세일정은 최초에 영대교로 예정했으나 김 후보의 의중에 따라 웅상지역 첫 유세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김 후보가 이전에 비해 양산시장으로서 동부양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표심 집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김일권 시장의 이 같은 동부양산 껴안기 행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 많은 웅상의 표심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첫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성동은 도의원 후보를 포함, 김석규, 서상태 시의원 후보도 함께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빈틈 없는 웅상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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