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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여객자동차(주) 여제구 승무원이 지난 18일 막차운행중 산불 발견하고 차내 소화기 2개로 초등 진화를 완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여객자동차 제공
여제구 대여객자동차 승무원

대우여객자동차㈜ 여제구 승무원이 지난 18일 막차운행중 산불 발견하고 차내 소화기 2개로 초등 진화를 완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대우여객자동차㈜ 728노선 여제구 승무원은 중촌에서 덕하방면으로 막차 운행중 오후 23시 10분경 명동마을 정류장을 지나 10~20m 지난 지점 야산에서 불이나 있는 것을 보고 갓길에 버스를 정차하고 버스에 비치 돼있는 소화기 한대를 들고 쫓아가 불을 껐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고 주변이 어두워 소화기 하나를 다썼는데도 불길이 안 잡혀 다시 버스로 올라가 조금 더 큰 소화기를 들고가 불을 마저 껐다.
 
이후 소방차 4대랑 경찰차 2대가 도착해 경찰에 상황을 알려주고 덕하차고지로 복귀했다.
 
한편, 대우여객자동차㈜ 여제구 승무원은 평소에도 회사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예방캠페인 및 교통통신원 제보활동과 크고 작은 많은 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우수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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