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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1일 진보진영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1일 진보진영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교육감 선거 노옥희 후보가 5호 정책 공약으로 과밀학급·과대학교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은 공통 통학구역 확대, 신입생 분산배치, 전입생 과대·과밀학교 미배정 등 학생 분산배치와 함께 학교 신·이설, 증축 등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중산매곡지구 내 중산초교 인근에 약수초교를 이전해 2025년 3월 개교하고, 학생 증가에 따른 교실 부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초와 학생 수가 줄어 분교가 예상되는 약수초의 과대·과소 문제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후보는 율동공공주택지구에도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울산효문초를 신설해 지구개발 사업에 따른 학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와 함께 학급 규모 확대를 비롯해 교실증축, 모듈러 교사 설치, 학생 분산 배치 등으로 적정규모 학교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사 증원과 함께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일은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발판이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고,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개인별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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