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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연극제에 대한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 도모'를 위한 경상권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연극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연극제에 대한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 도모'를 위한 경상권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지역 연극계가 지역연극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공소극장의 상주예술단체 제도 운영 △수도권에 집중된 지원 개선 등을 제안했다. 지난 26일 한국연극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대한민국연극제에 대한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 도모'를 위한 경상권 간담회에서다. 

 이날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김경익 사무총장, 문화예술위원회 송시경 예술창작본부장을 비롯해 울산·부산·경남·경북 등 경상권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대한민국연극제 발전방안 및 향후계획, 예술위원회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사업에 민간 소극장 활성화, 지역 연극계 의견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한극연극협회는 대한민국 연극제 발전방안으로 청소년연극제, 시민연극제, 2030네트워킹 연극제 병행 개최를 통해 개최지역에 대한 문화 창작 거점 활성화와 수상작에 대한 장기공연 기회 제공 이벤트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한국문화예술위는 민간제작극장 활성화 추진방안을 소개하며, 전국 100개 공연장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수 울산연극협회 회장은 "지역예술인의 목소리가 제도개선이나 성과에 반영돼 연극 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 측은 "연극을 향유하는 저변이 확대되고 연극인들은 연속적·안정적 창작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지역연극 현장과 행정 소통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의 권역별 간담회는 내달 2일 호남권(광주예총회관), 3일 중부권(대전 상상아트홀), 7일 수도권(서울 대학로)으로 이어진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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