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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문화원이 운영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가 지역 시민과 문화 예술 관계자들을 위해 6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작지만 깊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자 작을 소, 깊을 심을 사용한 문화강연 '소심(小深)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지역 시민과 창작자의 감수성을 높이고 인문학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문학, 음악, 입체 예술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3회에 걸쳐 진행된다.  
 6월 10일 유수진 '나답게 쓰는 날들 나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강연을 시작으로 6월 17일 조희창 '클래식이 좋다' 북토크, 7월 29일 배세진 '도예가 배세진의 고도를 기다리며' 강연이 장생포 여름밤을 밝힌다. 

 첫 번째 강연자 유수진은 문학 작가로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 콘텐츠 마케터, 작가 등 오랜 시간 글과 함께 지내며, 쓰는 일에 대한 가치를 발견한 작가이다. 
 이를 바탕으로 '나답게 쓰는 날들'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를 출간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작가이다. 

 두 번째 강연자 조희창은 음악평론가로 '소니뮤직'의 클래식 담당을 시작으로 월간 '객석' 기자, 월간 '그라모폰 코리아'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기관에서 음악 강의와 공연 해설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 글을 썼으며, 저서로는 '전설 속의 거장' '클래식 내비게이터' '베토벤의 커피' '조희창의 에센셜 클래식' '클래식이 좋다'가 있다.

 마지막 강연자 배세진은 도예가로 대만도자비엔날레, 청구국제공예비엔날레, LOEWE 공예 공모전 등 다수의 국제 공예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으며,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 런던, 제네바 등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해당 강연은 회차별 30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장생포 아트스테이 야외 마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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