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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4개 피아노 대회에서 1위를 휩쓴 안태규 씨.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24)씨가 지난 5일 서울 필하모니아홀에서 열린 '2022 상반기 한예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파트 일반부에 출전해 해당 파트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피아노 파트 대상을 받았다.
 
한예음악콩쿠르는 한국예술평가위원회가 주최해 상반기 및 하반기 연 2회 열리는 대회로, 피아노·성악·현악·관악 파트 및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눠 경연한다.
 
안 씨는 자유곡으로 열린 경연에서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를 연주했으며, 음악적 표현력과 연주기술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아 피아노 파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 씨는 5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7월 30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릴 수상자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지난 2월 울산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안 씨는 5월 열린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을 차지했으며, 4월 제9회 모차르트한국콩쿨 서울지부대회 피아노 대학·일반 부문 1위, 1월 제34회 음악저널콩쿠르 피아노 대학일반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피아노전공 2년 이기빈(19)씨는 같은 대회 피아노 파트 대학부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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