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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과수, 고용노동부,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합동감식반이 최근 온산공단 정유업체 폭발·화재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7일 국과수, 고용노동부,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합동감식반이 최근 온산공단 정유업체 폭발·화재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온산공단 정유공장 폭발·화재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7일 현장에서 진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울산소방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2시간동안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에 진입했다.

합동감식반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트' 관련 설비를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밸브에 이상은 없었는지, 작업 도면대로 설치됐는지 등을 확인했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감식을 통해 작업 당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가스가 왜 누출됐는지, 점화원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감식과는 별도로 원·하청 안전 책임자,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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