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8일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의 후원으로 병영1동의 한 위기가정에 150만원의 교육비를 전달했다. 울산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8일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의 후원으로 진행된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중구 병영1동의 한 위기가정에 150만원의 교육비를 전달했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은 홀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으로, 국민취업제도를 통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었으나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인 이후 자녀의 학습지원을 위해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정을 돕기 위해 적십자의 '위기가정 긴급지원'대상자로 추천한 이후 책걸상을 지원했으며, 울산적십자사는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해당 가구에 교육비 긴급지원을 시행했다.
 
지원을 받은 A씨는 "부족한 생계비로 인해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 및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여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