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태호 울산시의원 당선자
권태호 울산시의원 당선자

권태호 당선자(50·국민의힘·중구 제1선거구)은 청년시기인 30대 말 지방의원을 시작해 50대에 이르는 동안 지방의회 경험을 쌓아온 3선 구의원 출신이다. 중구의회에서 제4대에서부터 6대까지 중구의회 의원 활동을 해왔고, 5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직을 맡아 의회를 이끌었다. 현재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대변인으로 있다. 젊은 시절, 지역 음악밴드인 NO3 멤버로 활동한 이색적인 직업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권태호 당선자는 "우리 중구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지역 상권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심각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모을 수 있는 저력을 되찾아야 한다. 이에 저는 원도시인 중앙동과 성남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람이 모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광장과 골목의 조화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그 첫 번째 과제로 옛 중부소방서 부지 활용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다. '젊음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 등 원도심 일대의 무너진 거리의 상권을 되살리는 구심점으로 광장문화 조성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울산시가 현재 구상 중인 '청소년 문화회관'이라는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개발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과거 원도심의 명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광장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B-04, B-05구역 등 각종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효율적이고 성공적 추진을 비롯해 △혁신도시의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신세계 부지의 조속한 개발과 울산고 이전문제, 동원개발 부지의 활용 문제도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 밝혔다.

권 당선자는 "지난 11년간 생활정치의 최일선에서 몸담아 왔던 경험을 발판 삼아 울산시의회에서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서며 자랑스러운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시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관련기사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