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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는 13일과 14일에 이틀간에 걸쳐 2022년 제19기 시민문예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는 13일과 14일에 이틀간에 걸쳐 2022년 제19기 시민문예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권영해)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2022년 '제19기 시민문예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협회 회원 중 저명한 원로 작가들이 강의를 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외부 강사진을 초빙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시(주간, 야간) 각 30명, 수필 부문 35명으로 강좌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주간 강좌만 있어 직장인들의 수강이 어려웠으나 시 부문에 야간반을 개설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학을 접할 기회를 넓히게 됐다. 


 그동안 시민문예대학은 울산시의 후원을 받아 문학 지망생들의 창작 욕구를 충족하고 작가 등단의 꿈을 달성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존 문인들에게는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소양을 확충하는데 기여해 왔다.


 시 창작 이론을 강의하게 된 성선경 시인은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시집 『까마중이 머루알처럼 까맣게 익어갈 때』 등 1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고 고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중견 시인이다.


  김륭 시인은 작년에도 강의를 맡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랜 문학 강의를 통해 많은 문인을 배출한 바 있는 작가로 올해는 야간 반을 맡아 강의하게 됐다.


 수필 부문의 홍억선 작가는 오래도록 울산 문인들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오영수문학관에서 수필을 강의하고 있으며 『수필세계』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민문예대학은 7월 15일까지 5주간 전액 무료로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 하며, 시는 월·금 오전과 화·목 야간에, 수필은 월·금 오후에 강의하게 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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