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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조동제 교수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에서 퇴직을 앞둔 두 교수가 각각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씩을 대학에 기탁했다.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 조동제 교수는 조홍래 총장을 만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동제 교수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위아 등 기업에서 28년을 근무하고 퇴직한 현장 전문가로 지난 2011년 3월 울산과학대 산학협력중점교원으로 임용됐으며, 내년 2월 퇴직을 앞두고 있다.
 
조 교수는 "회사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몸소 체득한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이 퇴사로 인해 사라지지 않고, 대학에서 들어와서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해준 대학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학대 간호학부 최귀윤 교수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간호학부 최귀윤 교수도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 대학발전기금 500만원과 간호학부 발전기금 500만 원 등 총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 교수는 지난 1997년 3월 임용돼 26년간 재직 중이며, 오는 8월 31일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최 교수는 "대학에 들어와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참된 간호사가 되라고 가르친 모든 시간이 가슴 깊이 남는다. 오늘 전달한 발전기금이 울산과학대학교와 간호학부의 발전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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