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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구지구협의회는 15일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회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황만기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회장, 윤춘애 봉사회 시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효잔치를 개최했다. 울산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구지구협의회(회장 김희숙)는 15일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회장, 서동욱 남구청장, 황만기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회장, 윤춘애 봉사회 시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효잔치를 개최했다.
 
남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100명, 시각장애어르신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구청과 남구지구협의회 임원들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신체적인 여건으로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제공해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 날 남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식사 후 장기자랑의 시간까지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어르신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내내 봉사원들이 각자 어르신들을 전담하며 곁을 지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희숙 남구지구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은 야외활동이 쉽지 않으신데다가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많이 답답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봉사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행사가 어르신들의 기억속에 오래오래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고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져 봉사와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만기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렇게 성심성의껏 행사를 준비한 남구지구협의회 봉사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지역사회와 적십자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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