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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은아의 첫 개인전이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에서 7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열린다. 사진은 박은아 작가의 작품.
서양화가 박은아의 첫 개인전이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에서 7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열린다. 사진은 박은아 작가의 작품.

서양화가 박은아의 첫 개인전이 (사)늘품교육문화협회의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대리1길 13-7)에서 7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열린다. 갤러리 '샤츠'의 열여섯 번째 기획전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울산출신의 박은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 가지 형식의 비구상 작품 20여점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그 하나는 손수건 보자기로 감싼 오브제를 평면 위에 표현한 작품 시리즈인 '감쌈시리즈'와 다른 하나는 '평면 위에 작가만의 패턴과 이미지들로 펼쳐진 손수건 시리즈인 '펼침시리즈'다. 
 작가는 평소 애착을 가져왔던 작은 들풀의 이미지를 담은 보자기를 통해 작가의 마음을 장식하고 변형해 '감쌈시리즈'라는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다.

서양화가 박은아의 첫 개인전이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에서 7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열린다. 사진은 박은아 작가의 작품.
서양화가 박은아의 첫 개인전이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에서 7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열린다. 사진은 박은아 작가의 작품.

 '펼침시리즈'는 마음을 표현하기 전 손수건의 상태를 평면화해 캔버스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표현한 작업이다. 캔버스 위 이미지들은 작가에게 소중한 어릴 적 에피소드와 경험들을 나누고, 꺼내어 펼쳐보는 작업이다. 


 어린시절 자연과, 고향 마을에서 경험한 작가의 기억들을 꺼내어 캔버스라는 손수건 위에 드러내어 나누고자 하는 자유로운 패턴화 작업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효정 이사장은 "작가는 소통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감쌈(손수건 보자기)을 통한 표현된 오브제(도시락)작업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 속 문화대중화를 표방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갤러리 카페 '샤츠' 는 2020년 7월 개관 후 작품 공모를 통해 초대기획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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