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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과 민선 8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21일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복지건강 분과에 대한 시정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과 민선 8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21일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복지건강 분과에 대한 시정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민선 8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복지·건강 분야 시정 업무를 보고받고 인구 감소와 직결된 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복지건강분야 업무보고는 이날 오전 상수도사업본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위원 12명과 복지건강분과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복한 삶의 가장 기초가 되는 복지건강 분야는 △복지여성국 △시민건강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고했다.


 보고에서 안효대 위원장은 "저출산 대책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가정 양립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두겸 당선인은 "좋은 정책 제안이 많았다. 공감은 하면서도 재정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며 "한정적 재원에 따라 복지예산 전반에 대해 실효성 등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자문위원의 공공산후조리원 공약 재검토 요청에 대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여건 등을 고려해 다른 형태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장애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장애인 특별보좌관 도입 및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민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사립유치원 지원 △출산유도정책 개발 △코로나 이후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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