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혁(46·국민의힘·울주군 제1선거구) 시의원 당선인은 22명의 제8대 울산시의원 당선인 가운데 몇 안 되는 초선 의원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초선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강길부 전 국회의원 보좌역을 거쳐 현재 울주군당협 청년위원장으로 있는 등 10여 년에 걸쳐 국민의힘 울주군당협 활동을 통해 정치적 자산을 키우며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조금은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태권도장 관장으로 10여 년간 활동하면서 청소년들과 소통해 왔고, 명맥이 끊어졌던 남창막걸리의 명성을 이어 '남창옹기종기막걸리'를 설립,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울주군은 울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려 하는 데 반해, 남울주는 오히려 변방에서 무인도로 전락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과 종합병원 한 곳 없는 의료현실, 불안한 치안은 남울주 주민들은 타지로 떠나보내고 있다"면서 "울주 남부권 시의원으로서 남부권을 의료와 복지 교육의 질을 높여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지역구인 남울주를 30만이 함께하는 '남울주 30만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공약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남울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와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 수도권 및 지방 대학의 캠퍼스와 종합병원도 유치하겠다. 와천룡산 국유지 70만평과 주변지역 30만평에 대학 및 종합의료센터도 추진하고, 동산뜰 30만평과 온양발리온천지구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특히 "웅촌~청량~온산~온양~서생에 걸친 회야강을 태화강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공 당선인은 "한솔그린빌 아파트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웅촌에는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들고, 인근 웅상을 울주군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을 해양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체험 및 숙박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이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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