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태화루 누각에서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신진 부문에 선정된 앙상블 제이 컴퍼니와 '봄날의 꿈'을 개최한다.
(재)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태화루 누각에서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신진 부문에 선정된 앙상블 제이 컴퍼니와 '봄날의 꿈'을 개최한다.

울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업으로 울산한문화콘텐츠를 공연예술로 상품화해 전국 진출을 모색한다. 


 이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향유자 중심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이 이뤄지는 문화예술사업 방식은 지역에선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고래'를 소재로 퓨전 음악극 형태로 선보이는 <고래의 노래>를 24, 25일 이틀간 울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울주의 예술창작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1 신박한 예술지원 사업'의 연계 사업으로 울주문화재단 대표 레퍼토리 구축  및 지역 공연 콘텐츠 유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주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울산을 거점으로 활발한 작업을 해 온 내드름연희단과 플러그인사운드의 'Whale Breaching'을 최종 선정한 뒤, 디렉팅 및 협업을 통해 <고래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이번에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고래의 노래>는 울주의 대표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 속 고래이야기를 몽환적 감성과 모던한 퍼포먼스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전통음악의 웅장하고 리드미컬한 타악연주와 재즈, 어쿠스틱, 인디음악의 감성을 결합하여 자유롭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독창적인 음악극을 이끌어 나간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신규 창작활동 활성화를 통한 예술창작 기반 조성 및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문화기관과 지역예술단체 간 협업으로 창작품을 탄생시키는 경우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방식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