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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용 울산시의원 당선인
권순용 울산시의원 당선인

권순용(43·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로 처음으로 지방의회에 입성한 초선의 정치신인이지만 그동안 쌓아온 이력만큼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울산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았던 2006년 그해 한나라당에 입당, 예비 정치인으로서의 꿈을 품었고, 이듬해인 2007년 울산대 총학생회장을 맡는 등 청년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운다. 이후 한나라당 울산시당 2030청년위원장, 새누리당 울산시당 제3기 청년정치사관학교 학생회장, 20대 대통령선거 울산청년본부 청년소통대책단장 등 정치적 보폭을 계속해서 넓혀왔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울주군육상연맹과 울산시육상연맹이사, 중구체육회 이사 등을 거쳐 지방선거 직전까지 울산남구체육회 과장으로 활동하는 등 체육인으로서의 이력도 함께 쌓아왔다.

이 같은 적잖은 이력은 국민의힘 시의원 비례대표로 추천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공으로 다져졌고 마침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에 이른다.

권 당선인은 "그동안 울산에 살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디뎌 취업과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되고 내 집 마련도 하면서 겪었던 경험 들은 제가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데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울산의 2030 청년들이 울산을 떠나지 않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 그리고 한창 열심히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울산의 40대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울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라는 선거기간 외쳤던 그 마음 울산에서의 삶이 신이 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며 인정받을 수 있는 광역비례 시의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 지방선거로 함께 당선된 시장, 구청장 선배 정치인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청년들, 40대와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개설, 운용하면서 현재의 문제점, 앞으로의 개선점, 그리고 바꿔 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소통하며 알리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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