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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 울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한 '환경보건 전문가 세미나'가 24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울산대학병원 제공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 울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한 '환경보건 전문가 세미나'가 24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울산대학병원 제공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 울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한 '환경보건 전문가 세미나'가 24일 울산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의 주요 환경보건 현안과 맞춤형 환경보건 계획수립을 위한 자리로서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울산시, 교육청, 울산연구원, UNIST, 녹색환경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의 환경보건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에서 각 기관들은 울산지역의 중요한 환경보건 문제들을 도출하고 과학적 해결방안과 유관기관들의 역할을 논의했다. 

또 지역환경 특성을 고려한 환경보건 계획수립을 위한 방향과 단계에 대해 폭 넓은 토론과 정보를 공유했다.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 이상현 실장은 울산의 지역 환경보건계획 수립과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 김대영 연구부장은 울산지역 유해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의 실태와 시스템 고도화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어린이·노인·임산부 등 민감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와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울산광역시 환경보건계획수립과 울산시 환경보건 정책·제도 마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한 울산환경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 울산에 적합한 환경보건 계획의 방향 제시와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환경성질환 개선을 위한 지원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지호 울산환경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울산지역의 환경문제를 전문 분야별로 검토하는 기회의 장으로서 향후 환경유해 요인과 건강영향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와 상호보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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