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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구영리에 건립 중인 중부종합복지타운 안에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인수위원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4월 착공해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인수위의 의견이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주군 인수위원회는 최근 중부종합복지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건립중인 복지타운은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총 예산 484억7,500만원이 투입돼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인수위원들은 고령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들이 활용하는 장애인복지관과 같은 건물에 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된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대다수 인수위원들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있는 곳에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게 될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은 맞지 않다" 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위원들은 "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되더라도 정확한 수요조사나 운영비 예산이 투명하지 않다"며 "본 건물이 들어서기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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