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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관은 27일 지역 산업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세관 제공
울산세관은 27일 지역 산업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세관 제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울산항으로 반입되는 조달물품, 러시아 혹은 우크라이나에 입항하지 못하고 국내로 유턴되는 수출 화물 등에 대해 울산세관이 24시간 통관 지원을 실시하고 보세구역 외 장치 전면 허용 등으로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해결했다.

울산세관은 27일 지역 산업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울산세관은 지역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세행정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특별지원팀을 가동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거드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관세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지역 산업별(자동차·조선·석유화학·비철금속) 주요 기업 7개사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울산세관은 통관지원, 수출환급 특별지원, 수입신고 시 납부세액에 대해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시행, 납부 기한 연장 신청 업체 등에 대한 담보제공 생략, 해당 지역 수출화물에 대한 적재기간 연장신청 신속 승인 등 세관의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불안함과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효성 있는 관세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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